[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감독 입장에서 참 든든한 존재다. 자기관리도 철저한 선수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전날 대기록을 달성한 팀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원준은 감독의 입장에서 참 든든한 선발투수"라며 "부상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꾸준하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전날 KIA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올시즌 10승(7패) 째를 따냈다. 장원준은 이날 승리로 KBO리그 역대 세 번째 8년 연속 1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좌완투수로는 KBO리그 최초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 간혹 좋지 않을 때도 있지만 금세 자기 페이스를 되찾는다"며 "일단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다. 여기에 타고난 유연성까지 더해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장원준을 치켜세웠다.
한편 두산은 좌완투수 함덕주를 선발로 내세워 KIA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함덕주는 올시즌 25경기(19선발) 7승7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고 있다. KIA전에는 2경기 선발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