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오는 19일 광주 SK 와이번스전 선발투수로 베테랑 우완투수 배힘찬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일 SK전 선발투수는 배힘찬이 나간다"며 "다음주 4·5선발 운영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배힘찬은 당초 지난 13일 광주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날 두산전에 KIA가 1-4로 뒤진 8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시즌 첫 1군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면서 선발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 감독은 "전날 승패를 떠나 팻 딘, 홍건희, 배힘찬 세 명의 투수로 경기를 끝낸 건 고무적"이라며 "오늘 임기준이 던지는 데까지 최대한 오래 던지면서 상황에 맞게 투수들을 투입할 생각"이라고 이날 경기 투수 운영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한편 KIA는 좌완투수 임기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두산을 상대로 전날 경기 1-4 패배 설욕을 노린다. 임기준은 올시즌 11경기(2선발)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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