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콘서트를 응원와준 SM 선배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레드 룸(Red Room)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레드 룸'은 레드벨벳이 데뷔한 지 만 3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단독 공연이다.
마지막날 공연만 앞두고 있는 레드벨벳은 첫 콘서트의 감격 소감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저희 다섯명 모두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콘서트를 열게 되서 기분이 이상했다. 많이 울었다. 기분이 좋다"라며 "늘 음악방송에서 팬들을 만나다가 이렇게 많은 분들을 본 것이 처음이었다. 우리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 눈물이 났다"고 감격 소감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SM 선배들의 콘서트 관람에 큰 힘이 됐다고도 말했다.
예리는 "어제 소녀시대 태연과 윤아, 효연, 샤이니 민호 선배님이 공연에 와줬다. 우리도 몰랐는데, 깜짝 방문을 해주셔서 너무 힘이 났다. 힘이 난 상태에서 공연을 했다. 공연 도중에 얼굴을 봤다. 콘서트를 하기 전에는 관객석에서 보다가, 저희가 스테이지에서 선배들 얼굴을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조이는 "선배님들 콘서트를 정말 많이 다녔다. 금요일 첫 공연 후 반성을 많이 했다. 멘트도 부족한 것 같다. 선배들의 콘서트를 보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알게 됐다.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7월 발매한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의 타이틀곡 '빨간 맛'으로 각종 음원 및 음반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레드벨벳의 첫 콘서트 'Red Room'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3회 진행, 총 1만2천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오는 2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에이네이션 2017'에 참석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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