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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X원진아, JTBC '그냥사랑하는사이' 파격 캐스팅


'특급 신예' 원진아, 120대 1 경쟁력 뚫고 합격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2PM 준호, 원진아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작가 유보라, 연출 김진원,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세찬 바람에도 꿋꿋이 버티고 견디며 일상을 살아가는 별 볼일 없어 보이기에 더 위대한 사람들, 그들이 그려나가는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상처 깊은 이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는 끈질긴 일상을 통해 사람만이 희망이고, 사랑만이 구원이라는 진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

준호와 신예 원진아의 파격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불러모으는 '그 사이'는 오랜만에 만나는 감정선 짙은 감성 멜로로, 올 겨울 따뜻하고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준호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오늘을 견디며 살아가는 이강두를 연기한다.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꼬박 3년을 재활한 부서진 다리로 인해 꿈도 사라졌다. 비빌 언덕이 되어줄 부모도, 학력도, 이렇다 할 기술도 없는 강두는 자연스레 뒷골목으로 스며들고, 그저 버티는 인생을 살아간다. 자신과 달리 아픔을 숨긴 채 일상을 치열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문수를 만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하문수 역은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원진아가 파격 캐스팅됐다. 문수는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건축 모형물 모델러. 뜻하지 않은 사고로 동생을 잃었고, 동생 몫까지 살아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살고 있다. 더 많이 웃고, 열심히 엄마 뒤치다꺼리를 하는 문수는 강두를 만나면서 숨겨진 감정을 그제야 토해낸다.

원진아는 하문수와 가장 어울리는 배우를 찾기 위해 진행된 오디션에서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배역을 차지했다. 특급 신예의 탄생이 기대되는 이유다.

준호는 "대본에 담긴 섬세한 감정이 무척 좋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 첫 주연작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원진아는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 감사한 기회이자 설레고 떨리는 도전이다. 좋은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다. 성실하게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운 겨울의 손난로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로 섬세한 감정, 세밀한 연출을 인정받은 김진원 감독과 '비밀' '눈길'로 마니아층을 탄탄히 확보한 유보라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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