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가 1군 명단에서 전격적으로 말소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 경기에 대한 특이사항을 전하며 "로니가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전격적인 1군 제외다. 전날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서 선발 라인업 제외를 겪었던 그는 곧바로 1군에서 제외됐다. 아직 이천에는 내려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직구에 대한 대응 능력 부족. 양 감독은 "당장 급하긴 하지만 좀 시간을 가져야할듯"이라면서 "빠른 볼에 대한 적응이 안된다. 커리어가 많아 잘 적응하리라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되지 않으니 시간을 좀 가져보자는 것이 결론"이라고 말했다.
로니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대체자로 한국을 찾은 후 23경기에서 2할7푼8리를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선 2안타에 그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엔트리에는 백창수가 대신 등록된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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