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이상해', KBS 주말극의 힘…33.7%로 종영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가 30%대의 높은 시청률로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마지막회는 33.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방송분이 기록한 28.6%보다 5.1% 포인트 상승한 수치. 자체최고시청률이었던 36.5%를 넘어서진 못했지만 주말극 부동의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아버지가 이상해' 마지막회에는 변한수(김영철 분)와 나영실(김해숙 분)이 가족들의 축하 속 감동적인 황혼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변한수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면서 그는 자신의 진짜 이름도 찾았다.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은 결혼 인턴제를 청산하고 진짜 부부가 됐고, 안중희(이준 분)는 변미영(정소민 분)에게 정식으로 청혼하고 가족들의 승낙도 받았다. 막내 변라영(류화영 분)은 박철수(안효섭 분)의 아버지에게 정식으로 교제를 인정받고 또 정규직으로 취직했다.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으로 마무리,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한편 같은날 마지막회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6.6%로 종영했고, '도둑놈 도둑님'은 12.1%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