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진지희가 영화를 위해 전미라에게 테니스 코칭을 받았다고 알렸다.
2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 제작 컬처캡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성욱 감독과 배우 한채영, 진지희, 안지환, 임형준, 솔비가 참석했다.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메이커 한혜미(한채영 분)가 아이돌 스타 지훈(안지환 분)과 열애설에 휩싸이며 시작된다. 혜미의 숨겨진 딸인 한소은(진지희 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지훈과 스캔들이 난 엄마의 전담 악플러가 된다. 그리고 들켜선 안될 모녀의 동거는 사람들의 의심을 사게 되고 혜미와 소은은 위기에 처한다.
극 중 소은을 연기한 진지희는 "소은 역이 활기찬 에너지를 가진 아이다. 엄마와의 비밀스런 관계가 있어 그 사실을 지키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지닌 아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맞춰 살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은 인물인데 다양한 면을 가진 아이라서 연기하며 재밌었다"며 "엄마 역으로 나오는 한채영과 티격태격하는 모녀 지간인데 사적으로 볼 때는 한없이 따뜻한 언니라 촬영하며 재밌더라"고 답했다.
소은이 테니스를 배우는 인물인만큼 진지희는 테니스 치는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전 테니스선수이자 유명 해설가, 가수 윤종신의 아내이기도 한 전미라에게 코칭을 받았다고 알려 시선을 모았다.
진지희는 "소은이 테니스에 재능이 있어 열심히 배우는 아이다. 원래 운동하는 것을 다행히 좋아하는 편"이라며 "이번에 촬영을 위해 테니스를 3개월 전부터 꾸준히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많이 힘들더라"고 돌이켰다.
그는 "공을 치는 힘, 자세가 굉장히 좋아야 하는데 전미라 코치님이 실력이 향상될 때마다 잘한다고 칭찬해줘 열심히 연습했다"고 알렸다.
전작 '국가대표2'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분했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테니스를 치게 된 것을 두고 "운동을 잘 하게 생겼나보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그는 "요즘에는 필라테스도 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발레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집 스타'는 오는 9월2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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