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그룹 빅뱅·엑소의 인기를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이루의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얼마나 있느냐'는 질문에 "타이밍이 좋았다. 틈새 시장을 노렸다기보다 한류 붐이 막 일어나기 시작했을 때 진출했다"며 " 빅뱅과 엑소 인기가 더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루는 "인도네시아 영화에서 제 곡 '까만안경'을 OST로 사용했다. 그 인연이 닿아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작품 여자 주인공과 함께 프로모션을 함께 다녔다. 그렇게 활동하면서 초반에 (인기) 분위기가 잡혔다"고 설명했다.
가수이자 이루의 부친 태진아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의 매니저로 활동한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있다. 이루는 "말이 매니저다. 아버지와 맨땅에 헤딩하듯 도전했다"며 "얼굴 사진이 박힌 전단지를 돌면서 홍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루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재벌 2세 박현성 역을 맡으며, 우리나라에서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지난 2005년 가수로 데뷔한 이루는 '까만안경' 등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인도네시아로 진출, 한류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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