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병원선'이 10%대가 넘는 시청률로 단숨에 수목극 1위를 꿰찼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병원선'은 1부와 2부가 각각 10.6%와 12.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죽어야 사는 남자' 마지막회가 기록한 14.0%에 미치지 못하지만, 첫회부터 10%대를 돌파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들과 압도적인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메디컬 드라마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병원선에 오르는 등장인물들이 소개됐다.
서울 대학병원의 유능한 외과의사 송은재(하지원 분)는 섬마을에 사는 엄마 오혜정(차화연 분)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오혜정이 도착했을 때 엄마는 이미 숨진 뒤였고 송은재는 고군분투 하다가 직접 사망선고를 내렸다. 송은재는 자신이 의사로서 모친에게 해준 일이 사망선고 뿐이라는 것을 자책했고, 이를 계기로 병원선에 올라타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는 각각 5.4%와 6.8%를, KBS2 '맨홀'은 2.0%를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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