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정세운이 '프로듀스101 시즌2' 탈락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털어놨다.
정세운은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데뷔앨범 '에버(E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알렸다.
정세운은 "설레고 긴장된다. 데뷔 쇼케이스라 감격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정세운은 올 상반기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귀여운 비주얼과 달달한 보이스로 주목 받았다. 최종 순위 12위를 기록, 워너원 데뷔 문턱에서 안타깝게 탈락했다. 그러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정세운은 "'K팝스타'는 내게 터닝포인트였다. 오디션 한다고 했을 때 나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아침 9시까지 갔어야 했는데 오후 2시에 일어났다. 너무 후회할 것 같아 갔는데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듀2'는 내 가수 인생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정세운은 '프듀2' 탈락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 "아쉬움은 없다. 같이 고생했던 동료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전혀 없고 워너원이 잘되서 너무 기분이 좋다. 됐으면 좋았겠지만, 안 됐어도 제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세운은 '프듀2'의 마지막 무대를 떠올리며 "A와 B의 느낌이었다. 들어도 감사하고 안 들어도 감사한 마음이었다. 생방송 때 마음이 너무 편했다. 그래서 축하를 해줬다. 같이 연습을 하던 사람들이 (방송에)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 '에버(EVER)'에는 정세운의 자작곡부터 리드미컬한 곡과 신나는 댄스곡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또 그루비룸, 이단옆차기, 키겐, 브라더수 등 히트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정세운의 성장을 도왔다.
타이틀곡 'JUST U'는 트렌디한 사운드에 그루비한 리듬이 매력적인 마이너풍의 팝으로 래퍼 식케이가 참여했다. 정세운의 감미로우면서 감각적인 보이스가 인상적이며 반해버린 여자에 대해 숨기지 못하고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세련된 비트와 정세운의 감성, 식케이의 감각적인 랩 피처링이 더해져 풋풋했던 소년 정세운의 성숙한 성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정세운의 데뷔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