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KBS 파업 지지 의사를 밝히며 프로그램 출연 자제를 약속했다.
1천명 이상의 KBS 기자와 피디가 제작거부에 돌입하고, 전국언론노조KBS본부 등 KBS 양대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30일 KBS를 찾았다. 이날 안철수 대표는 KBS 1TV '뉴스집중'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을 만나 "고대영 퇴진을 요구하는 제작거부와 총파업을 알고 있다면서 잘 살펴보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파업 끝날 때까지 KBS 출연이나 인터뷰를 가급적이면 자제해달라"는 성재호 본부장의 요청에 "잘 알겠습니다"라면서 "오늘 인터뷰도 파업 전에 잡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KBS 전국 기자와 촬영기자, PD 등은 고대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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