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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안재현, 여진구 졸업사진 봤다…'충격'


여진구-이연희의 고백 전에 사실 알아버린 안재현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다시 만난 세계'의 안재현이 여진구의 비밀을 알아챘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해성(여진구 분)과 정원(이연희 분), 민준(안재현 분)이 베일에 감춰졌던 살인사건의 진실에한 걸음 더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술관에서 일하게 된 정원은 12년 전 살인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미술선생님이 누군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 당시 본 차의 주인이 해성의 친구인 태훈(김진우)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아낸 호방(이시언 분)은 그를 만나 사실을 캐내려 애썼다.

하지만 태훈의 어머니는 미술 교사를 최근 만난 적이 없다고 잡아뗐다. 절친한 미술 교사에게도 전화해 입을 맞췄다. 정원은 졸업 앨범 속 미술 교사의 얼굴을 바탕으로 그의 소재를 찾아냈고 점차 비밀에 다가섰다.

정원이 가져다놓은 졸업앨범은 레스토랑을 준비하던 민준의 손에 우연히 들어갔다. 정원의 학창시절을 보려 앨범을 펼친 민준은 사촌동생으로만 알고 있던 해성이 정원의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과거 그대로의 얼굴로 지금을 살고 있는 해성의 존재, 단독 사진 없이 단체 사진에만 존재하는 해성의 모습에 의문을 품었다.

그제야 민준은 정원과 해성의 묘한 관계, 사고로 친구가 죽었다는 호방의 말 등을 떠올리며 퍼즐을 맞춰갔다. 당시 해성이 죽었던 사고 뉴스를 검색하며 해성의 이름을 발견했다.

한편 민준과 해성은 새 레스토랑에서 의기투합하며 정을 쌓았다. 하지만 "해성은 오픈 때까지만 돕고 그만둘 생각"이라며 다른 계획이 있다고 했다. 해성의 실력과 성실함을 높게 평가한 민준은 이를 아쉬워하며 해성과 함께 새 주방을 꾸며나갔다.

해성은 사고 이후 자신을 보살펴줬던 할머니(윤미라 분)를 찾아 동생들을 공부시키고 돌보고 싶었던 꿈을 이야기했다. 곧 돌아갈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면, 동생들을 위해 식당을 하나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얼만큼의 시간이 주어질지 몰라도 노력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대표에 대한 믿음으로 자신의 존재 비밀을 밝히겠다는 계획도 이야기했다. 정원과 함께 민준을 만나 해성의 비밀을 이야기하려 했지만, 그 사이 민준은 이들의 졸업앨범을 보며 해성이 죽었다는 사실, 해성이 한 추모공원에 안치돼있다는 사실까지 다시 확인했다. 민준이 해성의 묘소에 그의 죽음을 확인하러 간 사이, 해성과 정원은 민준의 책상 위에 있는 사진을 보며 당혹스러워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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