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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 "오해영 뛰어넘을 수는 없어"


오는 18일 '사랑의 온도'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서현진이 자신이 연기했던 오해영을 전무후무한 캐릭터라고 했다.

남건 PD와 배우 서현진, 양세종이 1일 오후 서울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오해영을 뛰어넘을 순 없을 것 같다. 전무후무한 캐릭터"라고 밝혔다.

서현진은 "이 작품은 작가님이 다르다. 그게 굉장히 다른 지점"이라며 "오해영은 용감한 여자였지만, 현수는 보통의 여자고 적당히 겁도 많고 나이가 있어서 적당히 간도 본다. 저는 너무 착하기만 한 캐릭터 싫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순수해 보이지 않다고 싫어할 수도 있다. 그런데 사람이 어떻게 순수하게만 살수 있느냐. 극중 29살에서 34살까지 등장한다. 그 나이에 여자들은 간 좀 보는 나이다. 훨씬 더 공감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조작'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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