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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4호 홈런' 포함 3타점 소속팀 승리 견인(종헙)


최지만도 멀티히트…3할 타율 재진입 눈앞 소속팀은 덜미 잡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확장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도전은 계속된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포터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결승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1리에서 2할5푼2리(413타수 10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1회말 2사 1루 상항에서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상대 선발투수로 좌완 브라이언 존슨과 맞대결했다.

그는 존슨이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4호 홈런으로 지난달 23일 열린 스크랜턴 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 이후 10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또한 이 홈런으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이후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그는 소속팀이 5-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5-3이던 5회말 2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7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로체스터는 이날 박병호의 3타점에 힘입어 포터켓에게 6-4로 이겼다,

최지만(뉴욕 양키스)도 같은날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 윌크스베리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으나 6회초 우전안타에 이어 8회초 선두타자로나와 2루타를 쳤다. 그러나 소속팀은 이날 3-5로 졌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종전 2할9푼2리에서 2할9푼5리(278타수 82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3할 타율 재진입이 눈앞이다.

그는 최근 타격감이 좋다. 이날 르하이밸리전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7경기에서 네 차례나 멀티히트를 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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