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비행소녀'가 시청률 2%를 기록,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MBN 신규 관찰 예능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 연출 권오용)는 시청률 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유미, 조미령, 최여진 등 여배우들의 사생활이 솔직 담백하게 그려졌다.
먼저 11년 만에 우리나라 예능 고정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유미는 일본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아유미는 톡톡 튀는 4차원 매력을 뽐내며 싱글녀의 도시라이프를 꾸밈없이 선보였다. 리얼 예능 출연이 처음인 아유미는 곳곳에 놓인 카메라마다 연신 인사를 해 사랑스러운 엉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얼굴에 팩을 붙이는 모습을 보이며 "귀찮아서 세수를 잘 하지 않는다", "세수는 팩으로 대신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조미령은 5성급 호텔 주방장 뺨치는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직접 원두를 내려 커피를 마시고, 오믈렛부터 마파두부덮밥까지 1일 5끼를 챙겨 먹으며 '양평 장금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미령은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종일 멍 때리며 집안에만 있는 집순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여진은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에게 숨겨두었던 남자친구를 공개했지만 친구들 모두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바로 물회를 배달하러 온 배달원이었던 것. 최여진은 "집에 혼자 있는 게 외로워 날아 다니는 모기를 잡지 않았다"는 경험담을 전하며 차도녀 이미지와는 다른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비행소녀'는 비혼녀(주체적 의사로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들의 행복한 싱글 라이프를 담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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