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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강경준, '동상이몽2' 합류…최초 비혼 커플


4년째 공개 열애 중, 10일 녹화 25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장신영 강경준 커플이 '동상이몽2'에 합류한다.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4년째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장신영-강경준이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한다. 장신영은 10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한다.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모습은 25일 방송분에서 처음 공개된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동상이몽2' 최초로 비혼(非婚) 커플이다. 장신영은 지난 2009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2013년 방송된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강경준과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4년 넘게 공개 열애 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신영-강경준 커플은 섭외 제안을 받고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두 사람이 출연 결심을 굳힌 배경엔 "늘 좋기만 하지 않은 자신들의 연애 동상이몽이 다른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부부 관계에서 커플로 이야기의 폭을 넓히고자 한 제작진의 오랜 설득도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서혜진 PD는 "부부 이전에 커플 관계에서 오는 남녀간의 동상이몽은 무엇이며, 그로 인한 서로의 시각 차를 들여다보고 싶었다"며 "갈수록 연애하기 힘든 시대라는 말이 있다. 남녀간 관계 맺기의 해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상이몽2'는 장신영-강경준의 합류를 통해 달달한 신혼 추자현-우효광, 솔직 담백한 결혼 26년 차 이재명-김혜경, 현실 부부 이지애-김정근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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