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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골맛 맨유, 스토크시티와 무승부


아스널, 첼시, 맨시티 나란히 승리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을 완파하며 상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7~2018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두 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2승1무1패(승점 7점)가 된 토트넘은 5위로 올라섰다. 에버턴은 1승1무2패(4점)로 15위가 됐다.

주중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고 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40분 케인을 대신해 투입, 추가시간까지 9분을 뛰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감을 익히는데 만족했다. 대신 오는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를 내세운 토트넘은 전반 28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른쪽 페널티지역 밖에서 골키퍼 머리 위로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2분에는 알리의 가로지르기를 벤 데이비스가 왼발 슈팅,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에릭센이 밀어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끝냈다.

후반 시작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데이비스의 낮은 가로지르기를 케인이 발로 방향을 바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내내 버틴 토트넘은 무사 뎀벨레, 헤리 윙스, 손흥민을 차례로 넣었고 승리를 확인했다.

3연승을 달렸던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마커스 레쉬포드와 로멜루 루카쿠의 골로 2-2로 비겼다. 루카쿠는 벌써 리그 4호골로 득점 1위를 달렸다.

첼시는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3-1로 승리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을 5-0으로 완파했다. 아스널은 본머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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