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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란제리소녀시대' 보나, 첫 주연도전 합격점


1회 시청률 4.3% 기록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우주소녀 보나가 첫 주연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자연스러운 대구 사투리에 사랑스러운 캐릭터 연기가 더해져 자연스럽게 드라마 몰입을 이끌었다.

11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는 1979년 대구를 배경으로 한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우주소녀 보나는 왈가닥 천방지축이지만 금세 센티해지는 울트라 하이레벨 사춘기 이정희 역을 맡았다. '대구 테리우스'로 불리는 엄친아 손진(여회현 분)을 향한 첫사랑을 시작하며 색다른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보나는 첫 주연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자연스럽게 정희 역에 녹아들었다. 특히 70년대 대구 배경과 복고풍의 아이템들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극 후반부엔 서울에서 전학온 엄친딸 박혜주(채서진 분)가 등장하며 드라마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과연 정희는 혜주와 어떤 우정을 쌓아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란제리 소녀시대' 1화는 전국시청률 4.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SBS '조작'은 10.3%와 12.4%로 집계됐고, MBC '왕은 사랑한다'는 5.8%와 6.4%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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