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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김재중, 첫 미래行…이미 닫힌 맨홀 '어쩌나'


'맨홀' 시청률 2.1% 기록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맨홀' 김재중이 미래로 향했다. 그간 과거와 현재만 오갔던 봉필의 첫 미래 행에 관심이 쏠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11회에서는 1년 뒤 미래로 타임슬립한 봉필(김재중 분)의 미래 적응기와 짝사랑 수진(유이 분)과 엇갈린 이후 씁쓸해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봉필은 진숙(정혜성 분)과 결혼을 앞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진숙의 일방통행 사랑은 봉필을 잡지 못했다. 봉필과 수진이 여전히 서로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진숙이 모두의 행복을 위해 봉필을 포기하기로 한 것. 봉필은 수진과 진숙,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그런 가운데 맨홀의 타임슬립 시간법칙인 밤 12시보다 이른 시각에 봉필이 맨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봉필이 맨홀을 타고 도착한 곳은 과거가 아닌 미래였다. 맨홀을 통해 과거와 현재만을 오갔던 봉필은 자신이 미래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1년 뒤 봉필은 자신이 원했던 대로 경찰 공무원이 돼 있었다. 하지만 수진은 동네 약사 재현(장미관 분)과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모든 것을 얻었어도 수진에 대한 마음을 포기할 수 없었던 봉필은 결국 다시 한 번 과거를 바꾸고자 맨홀로 달려갔지만 맨홀은 이미 막힌 뒤였다.

한편, 수진은 지금껏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으로만 알았던 재현이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남성과 살벌하게 언쟁을 벌이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여기에 재현의 전 여자 친구인 영주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맨홀'은 전국 시청률 2.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MBC '병원선'은 9.8%와 12.0%를, SBS '다시 만난 세계'는 4.5%와 5.8%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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