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건강상 이유로 휴식 중인 배우 구혜선이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최근 경기도 한 식물원에서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MYSTERY PINK)'를 제작∙연출했다"라며 "하루 동안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 짓고 크랭크업 했다"고 밝혔다.
이 단편영화는 '파괴적인 미스터리함' '그것은 당신의 자화상'이라는 콘셉트의 약 10분짜리 실험작. 호러∙멜로, 스릴러가 섞인 복합 장르물이다.
양동근과 서현진이 중심축을 이뤄 윤다경, 현승민, 박정숙 등 총 5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구혜선의 2014년 장편영화 '다우더'에서 함께한 스태프들이 이번에도 함께 했다.
'미스터리 핑크'는 구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인 컬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구혜선은 지난 1월 '순수와 공포, 자유'를 주제로 한 미술 전시 '다크 옐로우(dark YELLOW)'를 개최한 바 있다.
'미스터리 핑크' 역시 극장 스크린이 아닌, 일단 전시를 목표로 제작된 단편영화다. 구혜선은 내년 1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영화 제작 과정을 전시할 예정이다.
구혜선의 컬러 프로젝트는 '색(色)'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복잡미묘한 감정 혹은 자아성찰이다. 배우라는 영역을 떠나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 공감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그의 '자가 치유(힐링)'이기도 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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