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0 클럽' 가입 이동국, 29라운드 MVP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가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이동국은 29라운드 MVP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지난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친정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41초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쳘치며 전인미답의 70골-70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460경기에 나서 197골 7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마다 기록하는 골은 K리그 신기록이다. 통산 200골에도 3골만 남겨뒀다. 올 시즌 내 200골 달성이 확실시 된다.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동국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근호(강원FC), 주민규(상주 상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송시우(인천 유나이티드), 이재성(전북 현대), 김호남(제주 유나이티드),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이, 수비수 부문에는 김민재(전북 현대), 박진포(제주 유나이티드), 토미(전남 드래곤즈)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신화용(수원 삼성)이 뽑혔다.

베스트팀은 상주 상무가, 베스트 매치에는 3-3 무승부로 끝난 강원-전남전이 선정됐다.

챌린지(2부리그) 30라운드 MVP에는 김현(아산 무궁화)이 선정됐다. 김현은 1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해내며 아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