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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철 PD "'믹스나인', '프듀3'로 구상하던 형식"


29일 첫 방송 확정, 지상파 3사 예능과 맞대결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한동철 PD가 '믹스나인'에 대해 '프로듀스101 시즌3'로 구상하던 것이라고 했다.

19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믹스나인'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한동철 PD와 유성모 본부장·이상윤 국장이 참석했다. 한 PD는 "'믹스나인'은 CJ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구상하던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비롯한 PD들이 CJ E&M에서 일해오다가 선보이게 된 프로그램"이라며 "'프로듀스101' 시즌1을 기획하기 전부터 시즌3는 남자와 여자를 같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직을 하게 되면서 YG에서 만들고 JTBC에서 방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콘셉트다.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을 연출한 한동철 PD가 엠넷을 떠나 YG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믹스나인'은 기존 서바이벌과 달리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동시에 선발한다. 성별에 관계 없이 참여한 400여 명의 연습생들은 서바이벌 과정을 거쳐 남자 9명, 여자 9명으로 압축된다. 최종적으로 결승전에서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맞붙게 된다.

한 PD는 최근 쏟아지는 오디션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에 대해 "KBS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더 유닛'의 포맷이나 진행 방식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다른 부분을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믹스나인'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4시 50분에 편성돼 지상파 3사 예능과 정면대결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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