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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 액션이 온다" 마동석X윤계상 '범죄도시'(종합)


영화는 오는 10월 3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원펀치 액션 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 '범죄도시'가 끊임없는 액션신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범죄도시'가 올 추석 극장가에서 흥행복병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윤계상, 최귀화, 박지환, 강윤성 감독 등이 참석했다.

'범죄도시'는 지난 2004년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잡기 위해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리더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이 나서는 내용이다.

먼저 강윤성 감독은 영화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점에 대해 밝혔다. 강윤성 감독은 "최근 영화계에 중국 동포 관련한 이슈가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지난 2004년 과거 실제 있었던 이야기다. 여기에 영화적 상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라며 "중국 동포 주민들이 강력반 형사들과 함께 나쁜 놈들을 잡는다는 이야기다. 중국 동포 분들이 불편하게 생각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동석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의 직업을 재차 언급했다. 마동석은 "영화를 찍으면서 형사 분들에게 누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며 "실제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있는 동안에도 사투를 벌이며 범인을 잡고 계시는 형사 분들이 많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나이가 들어도 경찰이 돼서 나쁜 사람을 잡고 싶었던, 어렸을 때의 마음이 남아있다"며 "형사가 시원하게 나쁜 범인을 잡는 모습을 배우로서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형사 분들에게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라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리얼리티 부분과 영화적 요소들이 작품에 모두 들어갔으면 했다"고 밝히며 "제가 맡은 역할에 가장 잘 맞는 캐릭터 특성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많은 영화에서 거친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동석은 '나쁜 놈보다 더 무서운 괴물 형사' 마석도로 분했다. 평소 터프한 역할을 주로 맡은 마동석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유머러스한 장점을 백분 살려 거칠지만 따뜻한 매력을 지닌 마석도 캐릭터를 선보인다.

윤계상도 캐릭터에 대해 했던 고민을 털어놨다. 윤계상은 '범죄도시'에서 돈 앞에 자비 없는 극악무도한 조직의 리더, 장첸 역할을 맡으며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윤계상은 "'어떻게 해야 더 나쁜놈으로 보일까' 생각하며 그런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관련 영화들은 시간을 내서 다 본 것 같다"고 밝히며 "이 연기는 제게 숙제처럼 다가왔다"고 말했다.

윤계상과 마동석은 배우들 간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윤계상은 "오늘 영화를 봤지만 아직도 숨고 싶을 정도로 창피하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출연한 모든 배우들의 합이 너무 좋았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작품 속 애드리브에 대해 "영화에서 재밌는 장면들은 현장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 또 배우들과 리허설을 하면서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대부분 등장하는 액션신에 대해서도 밝혔다. 윤계상은 마동석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윤계상은 "(액션신은) 틀을 짜놓고 하나하나 끊어갔다"며 "전체적으로 액션신은 열심히 했다. 마동석이 그간 액션 신을 많이 찍어서 그런 건지 몰라도 노하우가 많이 쌓여있었다. 그걸 많이 따라갔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귀화는 캐릭터를 위해 했던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최귀화는 "실제로 형사 분들을 만나 많이 배우고 술자리도 같이 했다. 그러면서 행동을 배우고 진짜 형사가 되려고 노력했다"며 "영화에서 제가 출연하는 분량은 많지 않다. 저는 어두운 이 영화의 톤을 밝히기 위해 출연했다. 밝은 역할이 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영화 '곡성', '부산행', '더 킹', '택시운전사'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 존재감을 입증한 최귀화는 '범죄도시'에서 강력반 리더 전일만 역을 맡으며 괴물형사 마석도와 장첸을 쫓는 연기를 펼친다.

한편, '범죄도시'는 오는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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