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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김태형 감독 "역전 우승, 쉽지 않지만 최선 다할 것"


"타자들이 찬스마다 집중력 발휘"…"마지막까지 우리의 야구를 하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남은 일정상 역전 우승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두산 베어스가 6연승을 내달리며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KIA가 이날 홈에서 한화 이글스에게 0-5로 패하면서 두산은 2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시즌 막판까지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발투수 유희관이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특히 백업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남은 일정을 감안할 때 역전 우승이 쉬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최종 순위는 끝까지 가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우리의 야구를 선보이겠다. 오늘도 야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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