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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WC 로드맵 공개, 최대 12번 평가전


이미 베이스캠프 답사 시작, 12월 본선 조추첨 후 상대 분석 돌입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호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준비 일정이 공개됐다. 최대 12번의 공식 평가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제7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월드컵 준비 일정을 공유했다. 2018년 6월까지의 본선까지의 구체적인 일정이 나왔다.

이미 국가대표 지원팀과 국제국 직원으로 구성된 베이스캠프 답사단이 지난 23일 러시아로 떠나 30일까지 예정된 답사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러시아월드컵 조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하루에 항공기를 최대 다섯 번 타고 이동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0월 7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10일에는 스위스에서 예정된 모로코와 두 차례 평가전이 있다. 러시아 원정을 치르면서 베이스캠프 2차 답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11월 초에는 베이스캠프 3차 답사가 진행된다. 최종 후보 3~4곳으로 압축해 선정에 나선다. 같은 달 9일과 14일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상대로 국내 평가전을 갖는다.

12월 1일 모스크바 크램린궁에서 본선 조추첨이 끝나면 곧바로 조별리그가 열리는 도시와 경기장 훈련장, 숙소를 답사하고 베이스캠프를 확정한다. 이후 조별리그 상대팀 분석에 돌입한다.

동시에 대표팀은 K리거를 중심으로 소집된다. 1~6일 국내에서 훈련 뒤 일본 도쿄로 이동해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내년 1월에는 코칭스태프가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한다. 또, K리거를 중심으로 2주간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다. 러시아는 날씨가 추워 다른 곳에서 조직력을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 대표팀 운영 규정에는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해 1, 2월 중 2주 정도 소집 후 해외 훈련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때 두 차례 평가전을 추진한다. 주로 현지 클럽팀과 치렀던 관례를 그대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3월에는 22, 27일 국내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최적의 상대를 섭외해 평가전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후 4월에는 코칭스태프가 해외 리그 소속 선수들을 집중 관찰한다.

5월 첫째 주에는 예비명단 30명을 확정하고 셋째 주에 23명의 본선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21일 23명을 소집해 훈련을 한다. 이후 출정식 겸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유럽(장소 미정)으로 이동해 최대 2회 평가전을 갖고 6월 10일 러시아 베이스캠프에 입성해 본선 준비에 집중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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