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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채수빈·엄기준, '로봇이 아니야' 출연 확정


로봇 소재 로코물…'병원선' 후속 방영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유승호와 채수빈, 엄기준이 '로봇이 아니야' 출연을 확정 지었다.

27일 MBC는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운)가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을 주연으로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로봇이 아니야'는 16부작 미니시리즈로, 인간 알러지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생애 첫 로코에 도전하는 유승호는 국내 최대 금융회사의 대주주이자 얼굴부터 몸매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완벽남 김민규 역을 맡았다.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사람과 접촉 할 수 없는 '인간알러지' 환자라는 것. '군주-가면의 주인' '조선마술사'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멜로와 남성미를 보여준 그가 '유승호표 로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유승호(김민규 분), 엄기준(홍백균 분)과 각각 색다른 케미를 선보일 조지아 역에는 채수빈이 낙점됐다. 아인슈타인 급 이큐의 소유자이자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 꿈인 열혈청년사업가다. 로봇 공학박사이자 옛 남자친구인 백균에게 듣도 보도 못한 로봇 연기 알바를 제안받게 된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과 '최강배달꾼'에 이어 '로봇이 아니야'로 부지런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엄기준은 세계가 인정한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 역에 캐스팅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를 비밀리에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기존의 악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연애 젬병 로봇 박사로 연기 변신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로봇이 아니야'는 '그녀는 예뻤다' 'W' 등으로 스타 감독 반열에 오른 정대윤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병원선' 후속으로 올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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