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조진웅이 자신의 직업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 제작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주)무비스퀘어·(주)원탁)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진웅 , 송승헌,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배우하기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할 때마다 맡은 캐릭터의 성정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장 김창수'로 배우게 된 점을 언급했다. 조진웅은 "저는 의지가 박약이라고 할 정도로 없다"고 웃으며 "저에게 없는 그런 성정을 '대장 김창수'에서 맡았던 인물에게 배웠다.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거듭 말했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조진웅 분)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다. 조진웅은 '대장 김창수'에서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지만 후회하지 않고 감옥에서 모진 고문을 당해도 고개 숙이지 않는 김창수 역을 맡았다.
한편, '대장 김창수'는 오는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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