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위 싸움에 기름을 부었다.
NC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NC는 시즌 77승째를 거두며 롯데 자이언츠와 게임차를 0.5게임차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모창민이 4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대승에 힘을 보탰고 김성욱이 투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장현식도 6이닝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2회 양 팀은 1점씩을 내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NC가 4회부터 착실히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홈런을 쏘아올리며 균형을 깼고 5회엔 1사 1루 상황에서 김성욱이 투런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3-1까지 앞섰다.
7회 모창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NC는 8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6-1로 앞섰다. 마운드에서는 장현식이 호투를 펼치며 삼성의 타선을 1점으로 꽁꽁 묶었다.
이후 9회 더욱 더 많은 점수가 났다.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과 모창민이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종욱이 땅볼로 출루할때 모창민이 포스아웃당하기는 했지만 박석민이 볼넷을 얻었고 손시헌의 타석에서 실책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진 김태군은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후속타자들의 점수 행진이 이어지며 무려 5점을 추가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1이닝 2탈삼진의 깔끔한 투구로 경기를 11-1로 매조졌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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