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이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 극본 이선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지석은 시진진(한예슬 분)과 어릴 적 동네 친구이자 애널리스트인 공지원 역을 맡았다.
김지석은 "남사친과 첫사랑이 공존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저는 오래된 여사친이 없고 첫사랑과 알고 지내지 않았다. 두 가지가 과연 공존할 수 있을까.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어떻게 변해갈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국민첫사랑이라는 타이틀 달고 싶다. 33살이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누구나 첫사랑이라는 기억을 갖고 있다. 첫사랑의 떨림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중심에 제가 있으면 좋겠다. 극이 부드럽다.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라 우리들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잔잔한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역적'을 하고 난 뒤 너무 힘들었다. 사랑을 하고 싶었다. 운좋게 '20세기 소년소녀'를 만나 러블리 뿜뿜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행복함을 드러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차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한예슬과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오상진, 강미나 등이 출연한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오는 9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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