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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유강남, 많이 좋아졌다"


"수비 안정되면 공격도 더 좋아질 것"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포수 유강남을 칭찬했다.

양상문 감독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유강남에 대해 언급했다.

유강남은 9월 1달동안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3할3리에 홈런을 5개나 치면서 LG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28일 kt 위즈와 경기에선 시즌 15호 3점 홈런까지 쳤다. 8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양 감독은 "6개월 내내 그렇게 쳐야한다"고 말하면서도 "많이 좋아졌다"고 유강남을 칭찬했다. 그는 "유인구에 속던 모습도 사라졌고 투수들과 노림수도 좋아졌다. 일단 공을 기다리고 친다는 것 자체가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제도 말했다. 수비였다.

그는 "(유강남이) 수비에 대한 생각이 무척 뚜렷하다. 무척 좋다"면서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 수비나 타격에서 향상되어야할 부분이 아직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비가 안정이 되면 타격은 더 올라올 것"이라면서 "원래 공격형 포수로 생각한 선수다. 내년에는 8번이 아니라 6번까지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부풀렸다.

유강남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해 헨리 소사와 배터리를 꾸린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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