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의 커리어 최다 타이 홈런 기록인 22개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얻는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타율은 2할6푼1리(종전 0.260)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으며 좋은 기세를 보인 그는 두 번쨰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그리고 2-0으로 앞선 5회 시원한 홈런포가 터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최다 타이 홈런 기록이다. 이 2타점으로 그는 올 시즌 99타점째도 동시에 기록했다.
7회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텍사스는 7회 3점을 내줬지만 추신수의 맹활약 덕에 5-3의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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