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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대수비 출장, 오승환·추신수 휴식


[메츠 7-4 필라델피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연장 11회 3점 홈런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경기 후반 대수비로 투입돼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연장 11회초 대수비로 출전했다. 김현수가 수비에 나선 건 지난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이후 21일 만이다. 김현수의 시즌 기록은 타율 2할3푼1리(212타수 49안타) 1홈런 14타점이다.

김현수는 팀이 4-7로 뒤진 연장 1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아담 모건과 약셀 리오스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좌익수로 투입됐다. 9번 타순에 위치한 김현수는 연장 11회말 필라델피아 공격에서 타석이 돌아오길 기대했다. 하지만 6번 오두벨 에레라 7번 마이켈 프랑코 8번 카메론 러프가 삼자 범퇴로 물러나면서 타격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경기가 마감됐다.

한편 메츠는 연장 11회초 터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7-4로 제압했다. 메츠는 전날 필라델피아에게 당했던 2-6의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를 7-6으로,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8-4로 각각 제압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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