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갈 길 바쁜 성남FC가 승점 1점 수확에 그쳤다.
성남은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3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3경기 무패(1승 2무)를 달린 성남은 승점 49점으로 플레이오프권인 3위를 지켰다. 그러나 5위 아산 무궁화(47점)에 2점 차이로 추격을 따돌리지 못했다. 3점이 아쉬운 상황이다. 남은 3경기에서 무조건 이기며 경쟁팀인 4위 부천FC 1995(47점), 아산 등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챌린지 PO는 2~4위가 진출한다.
이날 경기는 창과 창이 서로 강하게 부딪혔다. 전반 1분 만에 수원FC 수비수 아드리안 레이어가 심제혁의 슈팅을 막다 쓰러졌다. 15분 김창훈과 교체되며 출혈이 있었다.
성남은 수원FC의 깔끔한 공격에 애를 먹었다. 26분 백성동의 가로지르기를 카르모나가 헤더 슈팅하려고 했지만 비켜갔다. 이를 잡은 모재현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김동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에도 양팀은 공간을 만들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수원FC가 2분 카르모나의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지만,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11분 성남이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이후권의 돌파를 모재현이 파울로 끊어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홀로홉스키의 킥이 김다솔에게 막혔다. 이후 수원FC는 31분 임성택, 성남FC는 32분 김두현, 39분 이창훈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안양(39점)은 6위를 유지했지만, PO 진출권과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대전(27점)은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9위 안산 그리너스(30점)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안양은 슈팅 수 15-4로 절대 우세를 보이며 공격을 퍼부었지만, 대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28분 최승호, 33분 조석재, 38분 김신철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하고도 경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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