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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라이프' PD "김생민, 통장요정→가성비요정으로"


PD가 밝힌 '박스 라이프' 관전 포인트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대세로 떠오른 김생민이 SBS '박스 라이프'를 통해 가성비 요정의 면모를 보여준다.

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9일 SBS 파일럿 예능 '박스 라이프'가 방송된다. '박스 라이프'는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연예인 리뷰단이 해당 물건을 사용해보면서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콘셉트다. 연출을 맡은 민의식 PD가 직접 '박스 라이프'를 소개했다.

<아래는 PD와의 일문일답>

Q. 배우 주현의 늦둥이 예능 데뷔를 성사시켰다. 최근 가장 핫한 김생민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어떤 기준으로 캐스팅하게 됐나?

우선 '박스 라이프'는 무엇보다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각 성별과 세대를 대표해 솔직하게 리뷰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얼굴들이 필요했다. 리뷰단인 주현 선생님, 서장훈 씨, 김숙 씨, 전미라 씨, 에블린까지 나이도 성별도 다 다르고 또 굉장히 개성 있는 분들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솔직한 캐릭터라는 점이다.

주현 선생님, 전미라 씨, 에블린은 예능에서 보기 어려웠던 신선한 얼굴이라는 장점도 있다. 반면 예능 경험이 풍부한 서장훈 씨와 김숙 씨는 안정적인 진행력으로 프로그램 MC까지 맡아 활약해줬다. 김생민 씨도 리뷰를 하는 우리 프로그램의 특성에 적합한 분이기 때문에 섭외하게 됐다. '영수증'의 '통장 요정'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가성비 요정'의 역할을 해주셨다.

Q. 어떤 물건이 연예인 리뷰단에게 배달되나?

꼭 물건으로 한정되지는 않는다. 어떤 장소를 직접 찾아가 보고 리뷰하도록 미션 카드가 배달될 수도 있다.

이번 파일럿 방송에서는 몇 가지 뜻밖의 매칭을 시도해봤다. 그 사람과 전혀 어울리지 아이템이라고 할까? 그런 것들이 있다.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탄 신기한 아이템도 등장한다. SNS를 많이 사용하는 세대 중에서는 해당 물건의 사진을 본 분들이 꽤 있을 수 있다. '박스 라이프'에서는 박스 개봉부터 사용 과정, 결과물까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

Q. 첫 방송의 관전 포인트를 꼽자면?

서장훈 씨와 김숙 씨는 같은 물건을 리뷰한다. 같은 물건을 보는 남녀의 시각 차, 혹은 개인의 취향 차이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김숙 씨는 너무 신이 나서 물건과 대화라도 하듯이 혼잣말을 계속했다. 반면 서장훈 씨는 "울화통이 터진다"고 하더라.

주현 선생님은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었던 집과 일상을 고스란히 보여주셨다. 박스가 배달된 날이 마침 사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홀로 계신 날이었는데,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짠한 모습이었다. 저희가 보내드렸던 박스가 잘 맞아 떨어졌다.

한국 나이로 9살인 에블린은 보호자인 아버지 매튜와 함께하는데, 리뷰하는 내내 부녀의 다정한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전미라 씨는 전 국가대표 운동선수답게 박스 리뷰에 힘(?)을 많이 써주셨다.

Q. '박스 라이프'로 시청자들에게 궁극적으로 전달하고픈 부분이 있다면?

물건 사용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물건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또 그걸 사용하면서 삶이 변화하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고 싶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우리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던 것처럼 말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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