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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하병훈 PD "'명불허전' 고맙다" 고백한 이유


"'명불허전' 성공 이후 '타임슬립 괜찮겠냐'는 질문 사라져"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고백부부' 하병훈 PD가 공식 석상에서 뜬금없이 tvN 드라마 '명불허전'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금토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제작발표회에서 하병훈 PD는 "수많은 타임슬립물이 나오고 실패할 때마다 주변에서 '괜찮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명불허전'의 성공 이후엔 그 말이 쏙 들어갔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명불허전' 팀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백부부'는 38살 앙숙 부부가 하루아침에 20살로 인생 체인지 기회를 맞이하는 아찔하고 짜릿한 상상을 그린 예능 드라마. 19금 웹툰 '한번 더 해요'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하병훈 PD는 "지난해 4월, '마음의 소리' 준비하면서 만약 잘 되면 한번 더 웹툰 소재로 예능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고, '한번 더 해요'를 추천받았다. 소재 자체가 공감이 가서 잘 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처음 '고백부부'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하 PD는 "원작 웹툰을 구입한 이후 타임슬립 드라마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렇게 타임슬립물이 많을 줄 몰랐다. 어쩌다보니 끝물이 됐다"면서 "우리가 다른건 공감과 체험이다. 내가 느낀 공감을 시청자들도 느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고백부부'는 10월13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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