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3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동률을 이루며 최종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가 빛났다. 린드블럼은 8회까지 NC 타선을 단 5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롯데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린드블럼이 8회까지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5차전까지 가게 됐는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감독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린드블럼이 8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홈런도 많이 나왔지만 5회초 행운의 내야 안타가 2개나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린드블럼에게 8회까지 맡겼는데.
"구위가 살아있었고 본인도 더 던지겠다고 해서 8회까지 맡겼다."
-전준우가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전준우는 타격밸런스가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강민호도 나쁘지 않았다."
-5차전 준비는 어떻게.
"타격감이 살아났지만 5차전 상대할 해커는 좋은 투수다. 오늘처럼 쳐준다면 쉽게 가겠지만 좋은 투수를 만났을 땐 흐름을 연결시키는 게 더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5차전 선발투수는.
"박세웅이 나간다. 세웅이가 잘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 레일리의 등판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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