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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벌랜더 13K' 휴스턴, 양키스에 2연승


[휴스턴 2-1 양키스]코레아 결승타·알투베 환상 주루플레이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저스틴 벌랜더의 위력적인 탈삼진쇼를 앞세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벌랜더의 역투가 눈부셨다. 그는 9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한편 1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양키스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완투승을 기록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이 짙었다. 벌랜더와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호투가 이어졌다.

하지만 4회말 휴스턴이 균형을 깼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세베리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비디오판독 챌린지까지 신청했지만 결과는 원심 그대로 홈런이었다.

곧바로 양키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2사 무사 상황에서 애런 힉스와 토드 프레이저에게 연달아 2루타를 맞고 1-1이 됐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을 깬 시점은 9회말. 휴스턴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와 코레아가 주역이었다. 양키스의 철벽 마무리 아롤디스 차프만을 상대로 알투베가 안타로 출루했고 코레아가 2루타를 터뜨렸다.

이때 1루에 있던 알투베가 3루를 넘어 전력 질주해 홈을 파고 들었다. 송구가 동시에 날아왔지만 양키스 개리 산체스가 송구를 놓쳤고 휴스턴은 그대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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