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신성일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한국영화회고전을 개최하는 신성일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성일이 참석했다.
신성일은 "1980년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나왔을 때부터 거부했다"며 "이 사람은 정당한 정치 활동을 해서 대통령이 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성일은 "이 사람의 문화정책은 아무것도 없다"며 "텔레비전으로 국민을 호도했다. 영화 배우인 친구들이 텔레비전으로 갔다. 영화계가 말살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 한국영화회고전에서 신성일의 출연작 8편을 상영한다. '맨발의 청춘'(1964), '초우'(1966), '안개'(1967),'장군의 수염'(1968), '내시'(1968), '휴일'(1968), '별들의 고향'(1974), '길소뜸'(198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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