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가 열린 사직구장에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이 등장했다.
이유는 있었다. 롯데와 NC 경기가 시작된 뒤 사직구장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경찰서로 접수됐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경기가 시작된 오후 2시 20분 관할 경찰서로 '사직구장내 2층 화장실에 폭발물로 보이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사직구장 인근 동래소방서에서 소방차 2대가 현장으로 왔다. 이어 경찰 및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이 사직구장에 도착했다.
경찰특공대원과 탐지견은 신고 접수된 2층 화장실을 모두 수색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119 요원은 1층 및 3층 화정실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했다.
롯데 구단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구장 내 구단 사무실과 4층, 그리고 자이언츠 박물관까지 점검했다. 경찰특공대와 탐지견은 해당 장소까지 살폈다.
KBO 측은 "두 차례 걸친 수색에도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고 접수 한 시간 뒤인 오후 3시 20분 상황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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