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워너원-방탄소년단 놀라운 그룹, 응원해"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비투비가 워너원과 방탄소년단을 세상을 놀라게 하는 그룹이라고 말하며 응원을 전했다.

비투비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브라더 액트(Brother Ac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비투비는 다른 보이그룹을 보며 놀란다면서도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비투비 민혁은 "워너원과 방탄소년단처럼 세상 놀라게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우리도 매순간 놀란다. 우리가 잘 하지 못하는 분야 보면서 응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다양한 분야의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다. 항상 그 때 그 때 비투비 음악을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일훈은 "비투비만의 색깔을 갖고 있다. 다른 팀이 파격적이고 충격을 줄 수 있는 브랜드라면 비투비는 다양한 연령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니클X로 같은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 다양한 연령대 분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정규앨범 'Brother Act.'는 영화 '시스터 액트(Sister Act.)'에서 착안한 앨범명으로 비투비의 음악으로 첫 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하나의 연극처럼 표현해 낸 앨범이다.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13트랙을 꽉 채웠다.

비투비는 "정말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을 했다. 인트로부터 피날레까지 앨범을 연극처럼 만들었다. 성장한 비투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멤버들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비투비 표 감성 발라드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감정을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로 덤덤하게 풀어냈다. 멤버 임현식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투비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브라더 액트'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