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고현정이 과거 연예계 복귀 후 가졌던 심경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 롯데시네마 센텀점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공식 초청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감독 이광국)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현정, 이광국 감독, 김형구 촬영 감독 등이 참여했다.
고현정은 "사실 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많이 보는 편이다. 하지만 영화를 잘 못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가 사회에 다시 나오게 되면서 '내가 하는 영화를 사람들이 보러 와줄까' 하는 두려움과 설렘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광국 감독-김형구 촬영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고현정은 "첫 영화를 김형구 촬영 감독님이 필름으로 찍어줬다. 그때 이광국 감독님이 조연출이었다"며 "그 전까지는 필름 돌아가는 소리를 저는 못 들어본 사람이었다. 그 소리를 들려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실연을 당한 남자가 옛 연인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꿈보다 해몽'의 이광국 감독 신작이다. 배우 고현정과 이진욱이 주연을 맡았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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