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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법정' 측 "정려원, 4회 엔딩에 감정이입…탈진 위기"


"작가도 엔딩신 쓰며 많이 울었다고"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마녀의 법정' 주연배우 정려원의 열연이 매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정려원은 KBS 2TV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에서 합법과 위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승소에 목을 매는 7년 차 에이스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았다.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수사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인물이다.

17일 밤 방송된 '마녀의 법정' 4회에서 마이듬은 여성 성범죄자 수사를 맡는 동시에 몰래카메라 피해자 신분으로 법정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몰카 트라우마로 힘겨워 하면서도 승소를 위해 자신의 몰카 영상을 법정에서 공개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놨다. 꿈 속에서 엄마를 만난 마이듬은 떠나려는 엄마의 손을 부여잡고 놓지 못했다. 그리고 엄마의 손을 자신의 얼굴에 가져다대며 오열했다.

18일 '마녀의 법정'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마녀의 법정' 4회 엔딩신을 쓰면서 작가가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라며 "정려원도 이 장면에 감정 이입돼 엔딩씬을 찍고 거의 탈진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려원의 열연에 힘입어 '마녀의 법정'은 월화극 1위 자리를 굳혔다. 때마침 가을 야구 중계로 결방된 SBS '사랑의 온도' 효과도 톡톡히 봤다. 이날 '마녀의 법정'은 전국 시청률 12.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드라마 최고시청률이자, 첫 두자릿대 시청률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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