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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가' PD "문소리·윤종신·김구라 3MC 뭉친 이유는"


"이번 주 방송, 우리 정체성 보여줄 것"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전체관람가'의 김미연 PD가 문소리, 김구라, 윤종신 세 명의 MC 조합을 구성하게 된 이유를 알렸다.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전체관람가'(연출 김미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문소리, 김구라, 윤종신이 참석했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는다. 감독 10인이 연출하고 제작한 영화들은 매회 온라인 라이브채널을 통해 시사회를 열어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다. 이 프로젝트로 발생한 수익금은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쓰이게 된다. 지난 15일 첫 방송됐다.

김미연 PD는 윤종신, 김구라, 문소리의 이름을 딴 '신나리 프로덕션'이 '전체관람가'의 투자자 겸 제작자가 된다고 설명하며 세 사람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3MC 구성에 많은 이유가 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4월부터 준비하고 감독님들을 만나며 기획했는데 다른 감독님들로부터 '윤종신이 이런 단편영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 들었다. '윈윈해야겠다' 생각해 먼저 연락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촌철살인 멘트들이 필요하다 생각해 김구라를 모셨다. 재밌는 토크들을 끌어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문소리는 내가 좋아하는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 제작자이자 감독, 연출가이고 영화 구석구석을 아는 배우다. 그리고 남편이 장준환 감독이다. 영화 감독의 깊숙한 곳까지 알고 있어 토크에도, 제작 과정에도 진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김미연 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재미를 끌어낼 수 있겠냐 생각하는데 요즘 예능의 트렌드가 있다면 웃음, 재미보다 진정성이 있는 프로그램들 아닌가. 이제 1화 나갔지만 이번주 방송이 우리 정체성,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갈등, 해프닝이 너무 많아서 우리가 70~80분 안에 다 담기 어려울만큼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다"며 "요즘 트렌드에 맞는 포인트가 그 안에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체관람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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