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한승연이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로맨틱코미디의 여주인공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23일 서울 상암동 JTBC에서 웹드라마 '막판 로맨스'(극본 서정은, 연출 김준형)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준형 PD와 배우 한승연, 이서원이 참석했다.
'막판 로맨스'는 톱스타의 '덕질'을 하며 평범하게 살아온 백세(한승연 분)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스타를 닮은 배우 지망생 동준(이서원 분)과 계약 연애를 결심하며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한승연은 고아에 시한부까지 비극적 요소를 다 가졌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 온 자살방지센터 직원 백세 역을 맡았다.
그는 "로맨틱코미디에 걸맞는, 러블리하지만 본인은 평범한 삶을 살아 온,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백세를 연기했다"며 "말기암 시한부라는 설정, 모자라게 살아왔다는 점, 슬퍼하기보다 밝고 긍정적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려 하는 밝고 명랑한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김준형 PD는 "촬영이 일찍 끝났고 촬영 끝난지 4개월 반 만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무겁지 않게 가볍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스토리 자체로 로코답게 재밌고 발랄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고 알렸다.
또한 "그 안에서 두 분은 물론이고 기안84 작가의 연기도 새롭게 볼 수 있다"며 "스토리 안에서 볼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큰 매력이 될 작품"이라고 예고했다.
'막판 로맨스'는 23일 네이버TV를 통해 1화를 방송했다. 오는 11월3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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