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마이더스의 손' 나영석 PD가 직접 연출하진 않았지만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JTBC '비정상회담'을 꼽았다.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벚꽃책방에서 진행된 '수요산책회'에서 나영석 PD는 '내가 만들었으면 좋았을, 욕심나는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비정상회담'을 꼽으며 "우리가 만들면 좋았을걸, 참 잘 만든 콘텐츠라고 생각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을 시작한 지 꽤 됐는데 잘 운용하는 것 같다. 특히 가지치기를 통해 여러가지 변주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며 "또한 단순히 웃기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한국을 전하면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자들에게 있어 TV시청은 소중한 내 시간을 투자하는 행위다. 시청이 끝난 후 뭔가 남기를 바란다. 웃기기만 해서는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없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재미와 의미가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의 기획 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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