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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오늘(27일) 첫방송…시청자 사로잡을 포인트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 합류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알쓸신잡 시즌2'가 오늘(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친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기존 여행 예능의 공식을 허문 '알쓸신잡2'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 건축&뇌과학 전문가 합류, 같은 장소도 새롭게 보인다

'알쓸신잡2'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전문가들의 합류다. 건축가 유현준, 뇌과학 박사 장동선이 출연해 전혀 새로운 '수다 여행'을 시작한다.

유현준은 '알쓸신잡2'의 건축박사로, 국내의 다양한 명소와 유적을 방문하는 여정동안 장소에 얽힌 숨겨진 건축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세계 최고의 대학을 '건축' 하나로 섭렵한 진정한 건축 전문가이지만 여행길에 보이는 '예쁜 것들'에 발걸음을 멈추는 순수한 매력으로 지식인들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 첫 여행지인 안동에서도 책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고택에 얽힌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 건축 분야에 목마른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시원함과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과학박사 장동선은 '독일 막스플랑크 바이오사이버네틱스 연구소' 박사로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전문가지만, 다섯 전문가가 모인 여행길의 막내로서 매 순간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수다 여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 안동 여행에서도 첫 만남이 무색할 만큼 쉴틈없는 틈새공략 토크로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고.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부터 강력한 입담에 '투머치토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동선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양정우 PD는 "지난 시즌과 장르가 바뀐 느낌이다. 지난 시즌이 역사나 문학 이야기로 차분하고 진지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오버를 담당하는 장동선과 미학이 밝은 유현준이 합류하면서 좀 더 젊고 밝은 분위기가 될 것 같다. 현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장르불문 전문가들의 '뇌섹 예능', 진지함에서 오는 색다른 재미

기존 여행 프로그램들이 눈이 즐거운 예능이었다면, '알쓸신잡2'는 눈과 뇌가 함께 즐거워지는 프로그램이다. 음식, 장소, 사회 이슈 등 단 하나의 주제로 정치, 경제, 미식, 건축 뇌 과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지만 어렵지 않은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는 것.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융합한 여행길에 출연진들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시즌 1부터 '알쓸신잡' MC로 활약한 유희열은 "만남을 가진 첫 날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밖이다. 앞으로 피곤할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다섯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의 식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뻐했다는 후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유희열은 '알쓸신잡2'를 최고의 가이드북이라고 설명하며 "기존의 장소에 새로운 의미를 갖게 만든다. 우리가 여행지를 스쳐 지나가며 수다를 나누면 새로운 색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나영석 PD 역시 "‘알쓸신잡’은 사실 편하게 보면 일종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심각하게 보지 마시고 즐겁게 여행한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첫 여행지는 안동, 향토음식 대잔치부터 담백한 역사 토크까지

새로운 조합이 선택한 첫 여행지는 안동이다. '알쓸신잡2' 첫 방송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으로 이루어진 일명 '복학생'들과 유현준, 장동선의 '새내기'가 함께 안동으로 떠난다. 안동은 대한민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을 만큼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명소.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들과 함께 떠나는 안동 여행에는 익숙했던 것 외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 밖의 여행 메이트가 첫 선을 보인다. 새롭게 합류한 유현준이 유시민과 함께 안동의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는 것. 같은 장소를 갔음에도 건축가과 작가가 전혀 다른 부분을 첫 번째로 지목하며 상상 밖의 재미를 만들어낸다. 또한 '알쓸신잡' 대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에 의해 찜닭, 간고등어, 식혜, 문어 등 연이어 소개되는 향토음식이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한 유희열과 '잡학 박사'들은 조선시대 성리학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내 다섯명의 지식인들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오늘(27일) 오후 9시50분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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