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더 패키지'의 최우식이 오늘날 청춘들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 안방의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에서는 이별의 위기에 놓인 연애 7년 차 커플 김경재(최우식 분)와 한소란(하시은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 중 일이 안 풀리는 청년 사업가 경재는 이 시대 청춘을 대변할만한 평범한 남성 캐릭터다.
이날 방송에서 "사랑도 먹고 사는 일 중 하나다. 세상에서 먹고 사는 일이 제일 힘들어서 그렇지" "살면서 쉬운 일은 하나도 없었다. 대학도 어렵게 들어갔고 졸업은 더욱 어려웠다. 취업이 가장 어려운 건 나중에 알았다"와 같은 경재의 내레이션은 공감을 사기 충분했다.
경재 역 최우식은 여자친구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갑자기 날아든 이별 통보 앞에서 망연자실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표정을 그려내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취업 면접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는 해고를 당하고 투자에 연이어 실패하는 경재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간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매끄럽게 인물들을 그려왔던 최우식은 '더 패키지'에서도 기다렸다는 듯 캐릭터의 잠재력을 터뜨려 앞으로의 극 중 활약에도 기대를 자아냈다.
'더 패키지'가 경재와 소란의 향후 관계를 어떻게 그려낼지도 관심사다. 7년 차 장기 연애 커플의 끝을 현실적 이별로 그려낼지, 갈등을 맞아 더욱 견고해진 사랑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더 패키지'는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