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1박2일'의 故 김주혁 추모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는 13.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방송분이 나타낸 11.1%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1박2일'은 고인이 된 故 김주혁 스페셜 방송으로 진행됐다. 故김주혁과 첫 만남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그리고 하차 이후 재회까지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방송 말미, 2년을 동고동락했던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가 전파를 탔다.
故김주혁의 빈소를 찾지 못한 정준영은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준영은 "(내가 힘들땐) 바로 나를 위해 모였는데, 난 형 옆에 갈수도 없는게 너무 미안하다. 빨리 형에게 가고싶다"며 오열했다. 그의 눈물고백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차태현은 '서울 특집' 당시 김주혁이 부모님과 추억이 서린 장소로 꼽은 명동성당을 찾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담담한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파를 채 타지 못한 故김주혁의 미공개 영상도 공개됐다. 이는 '1박2일' 10주년을 기념해 제작진이 2주 전 미리 받은 故김주혁의 영상이었다. 故김주혁은 "매번 말하는데 그립다. 우리 멤버들 항상 화이팅!"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하며 환하게 미소지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전파를 탄 예능 프로그램 MBC '일밤-복면가왕 스페셜'은 3.8%를,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과 '판타스틱듀오'는 4.8, 6.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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