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이태임, 수영 실력+컵라면 흡입 '일상 공개'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이태임의 비혼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태임은 지난 6일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 연출 권오용)에 새로운 비행소녀로 전격 합류, 소박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태임은 "다른 분들의 집은 화려한데 저희 집은 좁고 아무 것도 없고 할 것도 없다. 그래서 (출연) 고민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곧이어 이태임의 수준 높은 수영 실력이 공개됐다. 이태임은 "잘하진 않지만 물을 좋아한다"며 "그래도 예전보다는 실력이 안 좋아졌다"고 밝혔다.

공개된 이태임의 집은 12평 원룸이었다. 이태임은 "갑자기 일을 안 한 기간이 2년 정도됐다. 당시 은행에 빚을 져 집을 마련했는데 그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갑자기 집을 팔게 됐고 아버지가 사는 평택으로 갔다"고 설명하며 "다시 일을 시작해 작은 집을 얻어 오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공백기가 힘들지 않았냐는 MC 허지웅의 질문에 이태임은 "힘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뒤, "자책을 많이 했고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이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재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체중 증량을 하고 있어 '좀 더 신경 써서 먹어야겠다, 아니면 걸러야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침 식사로 컵라면을 먹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태임은 "밥맛이 없어져서 입맛 때문에 라면을 먹게 됐다. 하루에 삼시세끼 라면을 먹은 적도 있다. 그래도 라면은 잘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후 이태임이 물티슈로 집을 청소하는 모습, 자신이 나온 프로그램을 모니터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태임은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췄던 춤을 다시 연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C를 비롯해 출연진들은 의외로 소박한 이태임의 일상을 보고 놀라워 했다. 이태임은 "(공백기) 이후 조금 소극적이게 된 것 같다"며 "집에 있는 게 조금씩 편해지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비행소녀'는 비혼녀(주체적 의사로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들의 행복한 싱글 라이프를 담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배우 이태임, 조미령, 최여진, 아유미, 이채영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