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또 한 번 기록을 썼다.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차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7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은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고, 타이틀곡 '라이키(Likey)'는 월드 디지털 송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한국 걸그룹 사상 최초의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빌보드는 '트와이스가 월드 앨범차트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 모두 1위를 획득했다(TWICE Earn First No. 1s on Both World Albums & World Digital Song Sales Charts)'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트와이스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해당 기사는 "트와이스가 한국 걸그룹으로 최초이자 K팝 아티스트로는 두 번째로 두 개의 빌보드 월드차트를 석권했다"라는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빌보드는 "이같은 성과는 팬들이 트와이스를 얼마나 '라이키(좋아요)'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하며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은 닐슨 뮤직 기준 금주(11월 2일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이 됐다"고 트와이스의 새로운 기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빌보드는 또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은 미국 내 앨범 판매량(초동 기준)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월드차트 2관왕은 트와이스 자체 최고 성적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성과는 그간 K팝 아티스트에게서 거의 보지 못했던 것이라 더욱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와이스는 활동곡 6곡을 모두 월드 디지털 송차트 TOP10 안에 진입시킨 바 있는데, 이러한 성적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도 최초 기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을 발매한 트와이스는 해외에서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빌보드, 보그, 퓨즈TV 등 미국 각종 유력 매체는 트와이스의 인기 요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타이틀곡 '라이키' 뮤직비디오는 공개한지 6일 17시간 만에 'K팝 걸그룹 사상 유튜브 조회수 4000만 건 최단 시간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트와이스는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까지 모든 활동곡 MV가 1억뷰를 넘어서며 '5연속 1억뷰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인기도 매섭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발매 첫 주 지니, 네이버, 올레, 벅스, 소리바다 5개 주간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은 선주문량만 33만장에 달한 데 이어 발매 사흘 만에 10만장 판매고를 돌파하고, 음반 판매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12만 2926장 판매고로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번주에도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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